경미한 접촉사고 보험처리 기준을 가해자와 피해자 기준에서 각각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고 후 대인접수를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좋은지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경미한 교통사고 후에 보험료 할증 기준과 보험처리 유불리 유무를 참고하여 도움받아 보세요.
경미한 접촉사고 보험처리
경미한 접촉사고라 하면 대부분 인적 피해가 없으며 차량의 파손이 경미한 수준의 사고를 뜻합니다. 이러한 접촉사고는 대물접수만 진행하거나 또는 당사자간 합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차량끼리 부딪힌 사고가 아닌 차 대 사람인 경우 대인접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잘 염두하고 상황에 따른 보험처리를 결정해야 합니다.
피해자 대인접수 요구
대인접수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설령 대인접수를 가해자가 해주지 않아도 피해자 스스로 병원진단서와 교통사고 사실확인원만 가지고 직접 청구권을 행사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만약 가해자가 대인접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해당 영상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하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작은 사고라도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러한 사례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어 경미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치료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방병원을 통해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따라서 결론적으로 대인접수는 피해자가 원하는 경우 이루어질 수 있으며 가해자 입장에서는 그 이후로 보험사에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별도로 피해자에게 연락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경미한 접촉사고 보험처리 기준 3가지(피해자)
아주 사소한 사고라도 보험처리 시 보험료는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과실비율이 50% 미만인 피해자 입장에서 보험처리를 진행할 때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기준에 따라 보험처리 여부를 판단해 보세요.
1) 과실 0%인 경우
나의 과실이 0%고 상대방이 100%인 경우에는 내 보험사를 통해 보험처리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즉 내 보험사에서 진행하는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보장이나 자차보험처리 등은 이용할 수 없어요.
만약 상대방이 보험처리에 대해 협조적인 태도가 아닐 때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직접 청구권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실이 0%인 피해자는 보험료가 할증되는 일이 없으니 안심하고 필요한 수리 및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2) 3년 무사고 할인 여부
과실비율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은 보험처리를 하기 전 3년 무사고 할인을 받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현재 3년 무사고 할인을 받고 있다면 10~15%가량 받고있던 할인이 사라지며 보험료가 오르게 되는데요. 오른 보험료를 3년간 유지해야 하며 해당 3년간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단 할인유예된 3년동안 무사고를 기록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도 안전운전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 3년 무사고 할인율은 보험사에서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할인입니다. 반면 할인할증등급이 오르며 보험료가 할인되는 것은 할인할증등급이며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기를 통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직전 1년간 사고건수 1건 이상일 때
직전 1년간 또는 3년간 사고건수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되거나 할인됩니다. 이를 사고건수별 특별요율이라 불리며 사고건수가 많이 쌓이게 되는 경우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어요.
하지만 과실비율 50% 미만의 피해자인 경우 사고건수에 의한 할증을 조금 덜 받을 수 있는데요. 바로 최근 1년간 발생한 사고 1건은 할증적용 시 제외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사고건수 1건을 제외시켜주는 혜택을 주는 대신 다른 무사고 운전자와 차별점을 두기 위하여 3년간 할인유예는 적용됩니다. 또한 이번 사고건수가 아예 기록에 남지 않는 것이 아니므로 다음 사고를 대비하려면 보험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자 접촉사고 보험처리 결론
피해자인 경우에는 대부분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대인접수가 있거나 대물접수 할증기준금액을 초과하는 경우는 보험료가 할증 되므로 미리 오를 인상 보험료를 예상해 보는 것이 좋아요.
접촉사고 피해자인 경우 유일한 혜택은 사고건수 1건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인접수나 대물접수로 인한 할증은 적용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료 할증 계산기를 통해 사고 후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 미리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미한 접촉사고 보험처리 기준 3가지(가해자)
과실 비율이 50% 이상이 되면 가해자 입장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이때는 피해자보다 더 많은 보험처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보험료 할증에 대해 신경쓸 필요가 있어요.
1) 사고건수 많을 때
기존 사고난 횟수가 많은 경우에는 보험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건수는 3년 기준 혹은 1년 기준으로 적용되며 할인할증등급과 별개로 보험료가 오르게 돼요.
예를 들어 직전 3년간 사고 건수가 2건이며 직전 1년간 1건의 사고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이번 사고건수로 인해 약 2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고건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지난 1년간 발생한 사건을 환입처리 하는 것입니다. 환입이란 보험사로부터 지급받은 보험료를 다시 돌려주고 사고내역을 삭제하는 것을 말해요. 단, 갱신을 진행하고나면 환입을 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2) 보험처리 금액이 낮을 때
경미한 사고라면 보험처리 금액이 낮을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100만원~200만원 사이의 금액이라면 보험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물적사고할증기준금액을 넘어가지 않는 보험처리도 사고건수 1건이 쌓이며 기록에 남게 됩니다. 또한 3년간 할인을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므로 내가 내야 할 보험료보다 할증되는 보험료가 더 많아질 수 있어요.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당 블로그에 있는 할증 계산기를 이용하여 나온 금액과 앞으로 3년간 받을 할인금액을 비교하여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지난 1년간 0.5점 사고가 있을 때
지난 1년간 사소한 보험처리 건수가 있다면 보험처리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0.5점 사고는 물적사고할증기준금액을 넘지 않는 보험처리로 1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그 사이 0.5점이 또 쌓이면 할증이 됩니다.
경미한 교통사고의 특성상 0.5점이 될 확률이 높으며 이는 1년간 지속됩니다. 앞서 이러한 0.5점이 쌓인 경우가 있다면 합산 1점 할증되니 주의가 필요해요.
경미한 접촉사고 보험료 할증 얼마나 될까
큰 사고가 아닌 경미한 접촉사고의 경우 보험료 할증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작은 사고처리라도 높은 보험료 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평균 할인할증등급 1점이 떨어지면 4~10% 가량 할증이 진행되며 추가로 사고건수 할증 및 교통법규 할증 등 다양한 할증 원인이 적용됩니다.
위 글을 참고하시면 어떤 기준으로 할증이 진행되고 이를 막을 수 있는지 알아가실 수 있으니 참고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접촉사고 할증 기준 참고 글
경미한 접촉사고 보험처리 FAQ
보험처리 기준은 피해액과 내가 앞으로 받을 할인금액을 비교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3년간 받게될 할인할증등급 할인율과 무사고 할인 등을 고려하여 현재 보험처리한 금액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접촉사고 시 당사자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끝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인접수가 진행되거나 차량의 파손이 심각한 경우는 보험처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추후 금액이 낮은 경우 환입을 통해 보험료 할증을 피할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경미한 접촉사고 시 보험처리 기준 3가지를 피해자와 가해자 기준으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추가로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저의 블로그 내 카테고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