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손처리 보상 기준(feat. 차량가액, 시세)

자동차 사고로 인해 전손처리를 할 때 발생하는 기준 그리고 보상받는 기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때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는 차량가액과 시세 중 어떤 것을 기준으로 두는지인데요. 이에 대해서도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전손처리란?

‘자동차 전손처리’란 피보험자의 자동차가 완전히 파손되어 수리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차량의 보험가액이 넘어가는 수리비용이 나온 경우 ‘자동차 전부손해’라고 하여 차량을 폐차하고 차량가액 혹은 중고차 시세만큼 보상 받는 것을 말합니다.

자동차 전손처리란
자동차 전손처리란

통상적으로 수리비용이 차량가액의 80 ~ 85%를 초과하는 경우 보험사측에서 차량 전손처리 권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차량이 침수되거나 화재로 인해 파손된 특수한 경우에도 전손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수리가 가능한 상태를 ‘자동차 분손처리’ 즉 자동차에 발생한 부분손해라고 합니다. 전부손해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나의 과실비율에 따라 수리비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자기부담금 20%/30%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동차 전손처리 보상 기준

자동차 전손처리 시 보상을 받는 기준은 대물배상인지 혹은 자차보험을 통해 진행하는 보상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대물배상 전손처리 보상 기준

우선 내가 100% 피해자이고 가해자 보험사로부터 대물배상 전손처리를 진행할 때에는 ‘차량의 실제 판매 시세’에 따라 결정됩니다. 쉽게 말해 중고차 시장에서 동일한 연식,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시세대로 보상을 해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추가로 대물배상을 통한 전손처리 시에는 새차를 구입할 때 발생하는 취득세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차량렌트 10일의 기간을 받습니다.

중고차 시세 예시(케이카)
중고차 시세 예시(케이카)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자동차 시세 사이트인 Kcar 또는 엔카와 같은 사이트 시세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주로 보험사에서 전체 차량의 통계를 확인할 때 ‘카마트 시세‘ 또는 ‘서울시 매매조합시세표‘와 같은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자동차 시세 DB 사이트를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나의 전손차량의 중고차 실제 판매 시세가 900만원이지만 카마트나 매매조합시세표 등에서 확인한 시세는 이보다 낮은 600 ~ 800만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해당 금액으로는 동일한 차량을 구매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발생합니다.

대물배상 전손처리 비용이 실제 시세와 크게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대인접수 합의
  • 차량 수리 후 판매(미수선)

차량이 전손처리될 정도로 망가졌다면 대인접수도 마찬가지로 있을텐데요. 이때 대인접수 합의 시 전손처리 금액을 높여달라고 요청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인접수는 여전히 보험사와 합의를 진행하게되며 여기에는 향후치료비나 위자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인접수 합의 시 과실비율에 대한 부분도 합의를 할 정도로 합의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나가는 병원비를 생각하면 보험사 측에서도 하루빨리 사건을 종결하고 싶을테니까요. 이때 부족한 대물배상 전손처리 금액을 높여달라고 적극적으로 합의해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보험사에서 제시한 중고차 시세대로 미수선 보상을 받은 뒤 최대한 저렴하게 수리를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다시 해당 차량을 판매하게 되면 기존 받기로 약속한 전손처리 시세보다 더 높게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2. 자차보험 전손처리 보상 기준

자차보험에서 차량 전손처리 시 보상 기준은 보험개발원에서 지정한 ‘차량가액’에 따라 지급합니다. 차량가액의 경우 일반적으로 평균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어 전체 금액을 받을 순 없습니다.

차량가액 조회는 일반인도 모두 가능하며 현재 기준으로 시세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전손처리 보상 기준 조회 사이트(보험가액조회)
자동차 전손처리 보상 기준 조회 사이트(보험가액조회)

조회를 할 [기준년월]을 설정한 뒤 차량의 제작사부터 세부 분류까지 설정해줍니다. 이후 아래 [검색] 버튼을 누르면 최종적으로 현재 차량가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험가액’과 동일한 기준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량가액 조회 예시
차량가액 조회 예시

자동차 전손처리 시 차량 유지방법

자동차 전손처리 후 수리하지 않은 차량을 ‘잔존가치’로 분류합니다. 이때 잔존가치란 차량의 폐차가격이나 부품의 가격 등을 일컫는데요. 이때 해당 잔존가치를 내가 직접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동차 전손처리 시 잔존가치 약관(삼성화재)
자동차 전손처리 시 잔존가치 약관(삼성화재)

일반적으로 전손처리를 진행하면 피해차량은 보험사가 인수해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우에 따라 피해자와 합의를 통해 전손가격을 소폭 낮추고 피해물을 내가 직접 인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잔존가치를 더 높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 방법을 채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사에서 책정하는 차량의 잔존가치는 말 그대로 실제 시세보다 낮은 시세를 통해 결정하게 되므로 내가 직접 처리할 때 받는 폐차금액이나 부품금액이 보험사에서 지정한 잔존가치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전손처리 FAQ

자동차 전손처리는 어떤 경우 진행되나요?

사고 및 침수 등으로 인해 자동차 수리비용이 보험가입 당시의 차량가액의 80 ~ 85%를 넘어가는 경우 또는 차량의 주요 프레임이 심각하게 훼손된 경우 전손처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내가 피해자인 경우 중고차 시세에 따라 금액을 받으며 자차처리 시에는 차량 보험가액에 따라 보상받습니다.

새로 차를 구매할 때 취득세 지원 받을 수 있나요?

자동차 취득세란 차량 등록 시 발생하는 차량가액의 7% 취득 세금을 의미합니다. 자차보험을 통해 전손처리를 진행하는 경우 해당 보상을 받을 수 없으나 대물배상을 통해 상대방 보험사로부터는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새차 구매를 한다면 해당 보상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전손처리라고 무조건 피보험자에게 좋은 방식이 아닙니다. 차량가액이 높거나 낮은 것과 상관없이 전손처리 비용은 실제 중고차 시세보다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험사와 잘 협의하거나 정해진 금액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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