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후 보험료 인상 기준 4가지 | 할증률, 금액 총정리

이 글에서는 과실비율, 대인, 대물 등 자동차 사고 후 보험료 인상 기준을 한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할인할증률은 각 보험사마다 다르게 측정되며, 금액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요. 끝까지 정독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험료 할증이란?

사고가 발생한 후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을 할증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사고 이후 모두 본인 자비로 수리와 보상을 지불한다면 보험료는 인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습해야 하는 금액이 낮을수록 자비로 해결하는 편이 좋아요. 할증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기에 3년이란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은 등급별로 나누어져 관리되는데요. 등급은 총 1Z ~ 29P까지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요율
자동차보험 할인할증요율

1Z와 가까울수록 보험료는 비싸져요. 첫 시작은 11N부터 시작하며 사고가 발생하면 과실비율, 상해정도에 따라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반면 1년간 사고가 없다면 1등급이 올라 할인을 받게 됩니다.

자동차보험 할인할증등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래 손해보험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이트를 방문하시어 확인하실 수 있어요.

내 할인할증등급 확인

또한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등급에 대해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보셔도 좋습니다.

자동차보험료 할증 계산기를 통해 미리 보험료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할증보험료를 미리 예상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직접 계산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동차보험료 할증 계산기

자동차 사고 후 보험료 인상 기준

사고를 내가 낸 것이 아닌데 보험료까지 인상되면 억울하고 속상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할 이유가 있어요.

1) 대물 사고로 인한 보험료 인상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보험료 인상은 주로 대물에서 발생합니다. 사고 과실여부를 떠나서 내 보험료에서 설정한 물적사고 할증금액보다 많은 보험료를 받을 경우 보험료 할증이 이루어져요.

물적사고 할증금액이란 내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설정한 금액으로, 50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 설정한 금액보다 높은 수리비가 나오는 경우 할증으로 이어져요.

물적사고 할증금액 설정
물적사고 할증금액 설정

물론 높은 금액으로 설정하면 보험료나 자기부담금이 높아지지만, 길게 봤을 때 자동차보험 할증을 피하는 것이 더 옳습니다.

만약 사고로 인한 수리비가 내가 설정한 금액보다 높게 나왔을 경우 할증으로 이어집니다. 할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 페이지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자동차보험료 1점 할증 피하는법

2) 대인 사고로 인한 보험료 인상

대인은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그 상해정도에 따라 보험료 할증이 이루어집니다. 보통 가장 많이 포함되는 상해등급은 12급 ~ 14급입니다.

상해등급보험료 할증
사망 ~ 1급4점
2급 ~ 7급3점
8급 ~ 12급2점
13급 ~ 14급1점

특히 사고 후 목이나 허리가 충격으로 인해 굳어서 움직이지 않는 것을 염좌라고 불러요. 이는 12급에 해당되며 이 경우 2등급이 올라갑니다.

상해급수표는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책임보험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3) 사고 건수로 인한 보험료 인상

자동차보험 할인할증률은 직접적인 피해정도가 중요한 반면, 사고 건수에 따른 특성요율은 사고를 몇 년간 몇 번 발생했는지를 확인하는 요율입니다.

따라서 할증을 받지 않는 사고라 해도 사고건 수는 축적되고 있습니다. 이를 0.5점 사고라고 부르는 이유는 언젠간 1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5점 사고란?

4) 내 과실이 없는 사고 보험료 인상

내 과실이 없는데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가장 흔한 경우는 자기차량손해 특약으로 받는 금액이 물적사고 할증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입니다.

예를들어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하여 차량이 물에 잠긴 경우, 자차 보험 특약으로 수리비가 200만 원 이상이 나왔다면 보험료 할증 1점을 받게 돼요.

참고로 폭우나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서는 자기차량손해 특약 중에서도 단독사고피해보상 내용이 들어가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다음은 내 과실이 없어도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는 경우입니다.

  1. 가해자 불명 자기차량손해사고로 물적사고 할증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1점)
  2. 평가대상 기간 중 자기차량손해사고가 2건 이상인 경우 (2점)
  3. 과거 3년 간 본인 과실이 있는 사고와 합쳐 사고 건수가 2건 이상인 경우 (1점)

과실 50% 미만 사고

내 과실이 50% 미만으로 피해자 신분인 사고는 할증 부분에서 관대하게 적용됩니다. 사고 건수에 따른 특성요율에서 1건으로 기록되는 것이 아닌, 0건으로 기록됩니다.

다만 무사고 운전자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3년 간 할인을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돼요. 즉 할인등급유예가 적용됩니다. 결론적으로 내 과실이 아무리 적어도 할인을 받을 수 없기에 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없이 보험료 할증 경우

위 사항에 해당이 되지 않는데 자동차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험료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할증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원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보험사에 연락해서 확인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 전에 대략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과거 2년 간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
  2. 무면허, 음주, 뺑소니 등을 행한 경우
  3. 신호위반, 속도위반, 중앙선침범 등을 행한 경우
  4.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에서 속도 위반 시
  5. 물적사고 할증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사고가 2건 이상일 때 (0.5점 사고)

위 정보보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삼성화재에서 알려주는 할인할증 정보 안내 페이지에 대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할인할증 안내

할증 1점 얼마 인상될까?

자동차보험료가 1점이 할증된다면 보험료는 약 7%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보험회사별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상단 보험사별 할인할증 비율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 보험료는 7%보다 더 높은 15% 이상 오를 수 있어요. 그 원인으로는 그동안 내가 모르는 할인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사고 건수에 따른 특성요율이나 무사고 할인 등이 사라져 더 높은 금액이 할증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자동차 사고 후 보험료 인상 기준과 금액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 관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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